하나자키 류 프로필
➳ 당신을 잊으려 한 지 3년쯤 되었을까? 슬슬 사람에 지치기 직전이었다. 주변인들의 웃음을 꽃피우던 내 삶은 언제부턴가 엉망이 짓밟혀버렸고, 모든 의욕을 반쯤 상실한 채 친구가 SCM에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지막 희망을 ... 희망? 웃기시네. 모든 건 나의 선택이었고 결과에 책임을 지어야 할 건 이 쪽이다. 앞으로의 결말이 당신이 원하던 것이라면, 아니 원하지 않더라도. 아름답던 꽃이 열매를 맺기 위해 그 꽃잎도 향기도 지워내듯이, 당신이 갔던 길을 되짚으며 나의 과거를 언제까지고 속죄하리라. 당신을 더 이상 만나지 못할 나에겐 이것이 최고이자 최악의 벌이니까. ➳ 예, 뭐....류입니다. 소개했으니 이제 말 놔도 되지? ⤜이름⇾ 하나자키 류(花崎竜) 그가 꽃처럼 아름다움을 가졌을지 또는 용처럼..
SCM/하나자키 류
2021. 11. 2. 01:30